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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8월 13일 오전 시황]"삼성전자 불안정 흐름, 시장 전체로 확대"

증권 입력 2021-08-13 09:38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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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미국 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리지의 급락 여파가 우리 시장에 그대로 전이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약세가 이어지며 시작하고 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시장은 개장초부터 전반적인 약세속에 시작되고 있다.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전일 초강세를 기록한 2차전지 종목군은 에코프로의 질주 속에 전일 강했던 종목은 쉬어가고, 전일 약했던 종목은 강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주도 종목군 내에서의 순환과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중 최저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여타 대형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매도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 장비 종목군들도 업종내 대장주들의 분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전체적인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타 업종들도 동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에 함몰된 개인 자금들이 27조원을 넘어선 상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연중 최저가 상황은 삼성전자 등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다른 종목들에 대한 매도 욕구가 강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한 시장 전체가 매물 부담을 가지게 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삼성전자 보유자들의 계좌내 삼성전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여타 종목의 보유 비중이 높지 않은 점이 추가 매물을 불러오는 수급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을 끊어낼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를 보유하지 않은 이들도 시장 분위기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그로 인해 매도 욕구가 강화될 수 있는 부분이다.


오전 개장 후 나타나고 있는 전체적인 약세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악재나, 흐름이 불안정해서가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약세에 기인한 투자심리의 불안감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보유 중인 종목들중 시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종목은 일단 일부 매도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격의 조정 속에 거래가 급감할 경우 민감한 대응은 불필요하다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시세 회복은 수많은 개인투자자의 염원과 달리 상당시간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달러환율의 하락이 전개되어야만 가능하나, 현재 상황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달러수요를 증가시키고, 그로인해 외국인의 추가매도가 진행되는 수급의 악순환 하에 놓여 있기에 삼성전자의 불안정한 흐름이 시장 전체의 불안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후로 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약세를 극복하고 강한 시세를 형성하면서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를 안정화시켜주는 종목이 출현하게 될 경우 시장전체에 형성된 불안한 투자심리는 진정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일시적 투매성 매물들이 출회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보유종목의 거래 현황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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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1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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