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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하이트진로, 코로나19 영향에 판매량 하락…목표가↓"

증권 입력 2021-08-17 09:00 수정 2021-08-18 16:22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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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주 및 맥주 판매량 하락으로 해외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실현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5억원, 426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소주 및 맥주의 판매량이 하락해 시장 기대치였던 479억원을 하회하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주의 경우 견조한 시장지배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업소용 시장축소에 따라 내수기준 외형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며, "최근 거리두기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이런 흐름은 3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만, 규제관련 베이스를 고려한다면 4분기 이후 낮은 베이스를 고려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 봤다.


반면, "기타제재주(과일소주 등) 수출판매량 확대는 전분기에 이어 긍정적 흐름이이어졌다"며, "초기 인지도 강화를 위한 비용투입이 수반된 것으로 추정하나,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레귤러 맥주는 업소시장의 침체영향에 시장경쟁 이슈가 추가로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가정용 시장확대에 따른 필라이트의 견조한 수요와 수입맥주의 베이스 효과가 반영된 성장은 긍정적이나, 업소용 시장축소에 따른 물량하락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경쟁사의 브랜드 제고 노력 및 가격변동 등 시장이슈가 존재한다"며, "3Q21의 경우 성수기임에 따른 마케팅 활동 관련 비용투입 영향이 예상되나, 효율성 등을 고려 시 경쟁비용의 과다 투입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에 따른 업소용 주류 시장축소 기조는 3Q21에도 일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와 관련한 영업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하향 조정한다"며, "그러나 부진한 시장 총수요가 회복될 경우 점유율 유지를 가정시 2020년 고성장에 따른 베이스 부담에도 추가개선은 어렵지 않다"고 내다봤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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