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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8월 19일 오전 시황]“미 연준 테이퍼링 시행 공식화…시장반응 생각보다 약해”

증권 입력 2021-08-19 09:27 수정 2021-08-19 09:2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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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미 연준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행을 공식화하였다. 올 초부터 계속 불거져온 내용이나, 공식화됨에 따라 미국 시장도 그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강도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모습이다.


우리시장도 개장 초 그에 반응하여 전 업종의 약세 속에 출발하고 있으나, 개장 후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되었던 반도체 업종 내 종목들의 흐름도 안정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미약하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가장 빠르게 돌려주고 있다. 또한 최근 쉬어왔던 의료기기들도 돌려고 있으며, 점차 상승 종목 수 또한 증가하는 양상이다.


전일 -8원을 기록했던 원달러환율은 개장초 3.8원이상 오르고 있으나,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순매수상태로 시작 중이다.


개별 종목별 재료에 대한 반응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의 큰 폭 하락과정에서 종목을 매도하고 삼성전자로 집중되는 상황이 시장 전체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전체 흐름이 계속해서 불안정하게 전개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 스스로 지쳐가고 그로 인해 포기하는 매물들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시장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다.


오전 등락과정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의 견조한 흐름이 유지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세가 강화되는 종목들이 증가하게 되고 그로인해 불안감이 차츰 해소되면서 종목들에 대한 거래는 증가하며 시세도 강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실제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금일 시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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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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