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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양도·양수 계약 체결…7,115억원"

전국 입력 2021-08-22 12:03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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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발공사, 신재생에너지·도시재생 사업 등 먹거리 사업에 총력

이만희(우측) 강원도개발공사장과 한우근 KH강원개발 주식회사대표은 지난 20일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도개발공사]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와 KH강원개발 주식회사(대표 한우근)는 지난 20일 강원도개발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양수도대금은 7,115억원이며 잔금 완납 및 소유권 이전 일은 내년 2월 까지다.
 

KH강원개발은 지난 6월 18일 입찰 보증금으로 납부한 350억원과 본 계약과 동시에 추가로 350억원을 납부해 양수도 대금의 총 10%를 계약금으로 납부 완료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매각은 지난 2020년 10월 1차 공개경쟁 매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번의 공개경쟁입찰과 두 번의 수의계약이 모두 유찰된바 있다.

   
공사는 알펜시아의 가격과 시장가치를 재평가해 지난 5월 3일 다섯 번째 공개경쟁매각 끝에 6월 24일 ‘KH강원개발’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으며, ‘강원도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은 2개월간의 본실사와 계약협상을 거쳐 지난 20일 최종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KH강원개발’측은 알펜시아 임직원들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 이상의 근로 조건으로 5년 이상 고용 유지를 명문화해 고용 불안과 우려를 해소했다.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 인수를 통해 기존의 리조트 시설과 함께 복합 문화공간과 고급 주거 공간을 추가 개발해 알펜시아가 글로벌 리조트로 부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유치를 위해 2004년부터 조성된 알펜시아 리조트는 조성 당시 1조 189억원의 채무로 인해 강원도개발공사는 201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는 등 경영 상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알펜시아 리조트 양수도계약 체결을 통해 10년 강원도정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공사는 이번 양수도계약 체결을 발판으로 공사의 미션 및 비전을 재정립하고 포스트 알펜시아를 대비한 사업과 조직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공공주택건설, 산업단지조성 등 시군과 협력을 통한 공공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 등 미래 공사의 먹거리 사업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계약을 잘 마무리하고, 공사가 진정한 강원도의 기업, 도민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고, 도민들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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