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서학개미들이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배요한 기잡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나스닥 ETF 자산 규모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에 최근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안으로 상장지수펀드에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TIGER 미국테크 탑10’ ETF 순자산이 5,1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월 초 상장한 이 상품은 4개월 반만에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고, 이중 개인 투자자가 3,860억원을 순매수하며 펀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한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도 최근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내 수익률은 11.5%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해외 ETF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종욱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마케팅 본부 팀장]
ETF와 같이 포트폴리오로 접근한 투자 상품인 경우에는 개별 종목에 대한 변동성을 헷지하시면서 접근하실 수 있고
환전에 대한 필요가 없고, 시차도 상관없이 국내 시장 장중에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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