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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공급부족에…도안신도시 새 아파트 공급 ‘눈길’

부동산 입력 2021-08-30 10:0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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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들어서는 ‘더샵 도안트위넌스’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신규 주택 공급 소식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전 원도심 새 아파트 공급이 줄자 새 아파트에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지구는 1~3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생태호수공원 등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도 진행 중이다. 도안신도시는 대전 서남부에 위치하며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있다. 아산배방신도시와 함께 지방 유일의 2기신도시라는 희소성을 갖췄다.

 

사업이 가장 빠른 도안지구 1단계(616)2010년부터 입주가 진행됐다. 계획된 공급 규모는 24,000여 가구며, 현재 막바지 주거·상업시설 공급이 한창이다. 2단계 사업(300)2-1지구가 올해 입주하며, 2-2·3·5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앞두고 있다. 친수구역도 2개 블록에서 아파트 공급을 마쳤다. 향후 3단계 추진 계획도 잡혀 있어 정주환경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인프라도 차곡차곡 갖춰 완성형 신도시로 거듭났다. 동쪽으로 갑천이 흐르고 이를 따라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을 앞두고 있어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끼고 있으며, 유성복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 호재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 단지에서 초··고가 가까워 자녀 교육 여건도 갖췄다. 정부대전청사, 대덕연구단지로 20분 내외로 갈 수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눈에 띈다.

 

이러한 편의 덕에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도안동 기준 3.3당 시세는 71,968만원으로 대전 평균(1,333만원)은 물론 대전의 부촌 둔산동(1,908만원)을 웃돈다. 도안신도시 아이파크시티 2단지전용면적 234는 올 2212,917만원에 거래돼 지역 최고가 아파트로 이슈몰이를 했다.

 

특히 대전 도심권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자 새집이 많고 인프라가 우수한 도안시도시 몸값은 더 뛰는 모양새다. 대전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965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지난해(6,165가구)30% 수준이며, 연초 대전시가 밝힌 3385가구에도 크게 못 미친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분양가 문제로 지연되는 게 이유로 꼽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도안은 같은 2기신도시면서 수도권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판교, 광교처럼 자족형 신도시라는 강점이 있다추가적인 개발이 진행되면 지역 가치가 더 오를 것이며, 이에 따라 대전 핵심 주거축도 둔산동 일대에서 도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308실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앞에 들어서는 역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가 맞닿아 있다. 흥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유성중, 도안중·, 대전체중·고 등도 가깝다.

 

이밖에 2-1지구 C1·4·5 블록에도 351실 공급이 잡혀 있다. 생태호수공원 일대 마지막 공동주택인 갑천2블록에서도 총 954가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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