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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중소형 IPO 잡아라…실리콘투·프롬바이오 엇갈린 '희비'

증권 입력 2021-09-14 10:10 수정 2021-09-14 16:1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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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PO 시장의 알짜 중소형주로 꼽혔던, 실리콘투와 프롬바이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실리콘투는 공모가 상단이 확정된 반면, 프롬바이오는 공모가 하단 마저 무너졌다.

 

실리콘투는 IPO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7,000원으로 14일 확정했다. 경쟁률도 1,438대 1을 기록했다. 지난 9~10일 전체 공모주식 수의 67.2%(111만1,556주)에 대해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1,395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2만7,200원)을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이 73%(1,008곳) 에 달했다. 최상단(2만7,000원)을 제시한 비율도 26%로 집계됐다.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기관은 총 118곳( 8.5%)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총 공모자금은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2727억원이 될 전망이다.

 

실리콘투는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코리안닷컴’은 글로벌100여개  국가에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몰이다. 실리콘투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된다. 공동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고,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반면, 프롬바이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하단보다 낮게 결정됐다. 프롬바이오의 최종 공모가는 1만 8,000원. 당초, 프롬바이오의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1,500~1만4,500원이였다. 기관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공모가 희망 밴드 최하단 보다 16% 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9~10일 총 공모주식 수의 72.27%인 (173만4,400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304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85.71대 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기관투자자 56% 이상이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을 제시 기관도 한 곳에 그쳤다. 해당 기관은 216만8,000주에 대해 6개월 확약을 신청한 것이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프롬바이오는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일반투자자 대상 프롬바이오의 공모주 청약은 14~15일 진행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이달 2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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