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전국 택시 기사 10명 중 9명 이상이 카카오 택시 호출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 가입 기사는 약 22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전국 등록 택시 기사는 6월 말 기준 약 24만4.000명이었습니다.
한 달여 동안 택시 기사 수에 큰 변동이 없었다고 볼 때, 카카오T 가입 비율은 전체 기사 중 90%를 소폭 상회하게 됩니다.
김 의원은 “택시 플랫폼 시장 중 ‘중개·호출 플랫폼 분야’에서 거의 완전한 독점을 구축한 셈”이라며 “경제의 활력을 저해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 독과점 기업의 등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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