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중국의 발포제 생산량 감소로 친황경 발포제 가격이 상승하자 정밀화학공업 전문 기업 금양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후 2시10분 현재 금양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3% 오른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환경 규제와 에너지 정책에 따른 원자재 공급량 감소로 제품 가격이 인상될 경우, 금양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원자재 공장의 일부가 가동을 중단하자, 금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양의 주력 제품인 ‘OBSH 발포제’ 가격은 지난 1분기 대비 2배가량 올랐다. 발포제 납품가 인상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상승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금양 ‘OBSH’는 자동차 웨더스트립, 운동화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발포제다.
또한, 양극재 국산화 및 내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양의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금양은 한국과학기술원(KIST)로부터 초미세나노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이전 받은 데 이어, 올 2월에는 KIST와 연료전지 기술과 소재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영입에도 성공하며 수소 연료전지 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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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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