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중위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아 4년 전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빌라의 3.3㎡당 중위 매매가격은 2,03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달(1,986만원)과 비교했을 때 2.6% 상승해 사상 처음 2,000만원을 넘긴 겁니다.
중위가격은 표본을 한 줄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있는 가격으로, 4년 전 2,007만원이었던 아파트 중위 매매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빌라 가격 급등은 최근 아파트 전세·매매 매물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대체 주거지로 빌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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