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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인도부대사, 김해 연지공원 간디 동상에 헌화

전국 입력 2021-10-01 19:09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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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와 인도 교류협력 활발

수린더 바가트 주한인도부대사 일행이 1일 김해시 연지공원을 방문해 간디 동상에 헌화하고 김해시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청]

[김해=김서영기자] 수린더 바가트 주한인도부대사 일행이 1일 김해시 연지공원을 방문해 간디 동상에 헌화했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일 간디 탄신일을 맞아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주관하는 ‘간디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19년 간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간디 동상을 김해시에 기증했고, 이에 김해시는 연지공원 내 국제우호협력도시 기념원에 마하트마 간디의 일대기를 알리는 공간을 조성했다. 동상에는 간디가 생전에 남긴 명언인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간디의 날’을 기념해 주한인도대사관에서는 연지공원에 조성된 간디 기념 공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차관과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사무총장이 김해시장을 예방할 당시 방문한 간디 기념원에 크게 감명받아 추진됐다.


허성곤 시장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은 우리나라 3․1 독립운동의 정신과 같이 제국주의로부터 독립을 갈망하던 민족 저항운동의 핵심이었다”며 “김해시가 기증받은 간디 동상과 보리수 묘목은 김해와 인도 교류협력의 영원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간디 동상이 설치돼 있는 곳은 김해 연지공원, 부산 홍법사, 인천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총 3곳이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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