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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한달 앞으로…여행·호텔 관련株 ‘신바람’

증권 입력 2021-10-12 11:04 수정 2021-10-12 12:5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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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백신 접종 상승률과 미국 제약사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기대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기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구체화했다. 백신 접종률이 전 국민 70% 이상, 고령층 90%, 성인 80% 이상이면 위드 코로나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경기 재개(리오프닝) 업종에는 대표적으로 여행·항공·호텔 및 레저주가 꼽힌다. 항공과 여행 및 레저 분야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여파와 방역 조치로 인해 실적 저하가 불가피했으나 위드코로나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대표적 업종이다. 여행 업계는 최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항공업계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국가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여행 및 면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THQ(더에이치큐, 구 감마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THQ는 인바운드 플랫폼(IP) 사업 기반 지난해 세계 1위 면세점으로 등극한 하이난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에 다양한 카테고리, 다수의 국내 유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유치시키며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행업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THQ의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중국 최대 소비시즌으로 불리는 국경절을 통해 하이요 우면세점 판매 실적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돼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위드 코로나 관련주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업종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 업종이 언급되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 일차적으로 수혜를 입을 업종은 여행 테마일 것으로 예상한다이미 백신여권, 트래블 버블 등의 계획을 수립한 유럽의 경우 여행 및 레저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가팔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 및 레저의 경우 올해 3분기 중으로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겠으나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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