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 집값 상승 속도, 미국·독일보다 빨라”
금융 입력 2021-10-15 21:10
윤다혜 기자
한국은행은 한국의 주택 가격 상승 속도와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주요국보다 빠르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오늘(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소득 등 기초 구매력과 상당 폭 괴리됐고 속도도 주요국과 비교해 빠른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작년 4분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1년 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배율(1.13배)이 미국·독일·영국(1.07배)보다 높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가계부채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크게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올해 2분기 현재 105.6%까지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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