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화향연 20일부터 사전 예약제 운영
관람은 27일부터…신분증 지참 군민은 바로 입장 가능
하루 4차례 관람 1천명으로 제한, 반려동물 입장 불가
화순 국화향연이 20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진=화순군]
[화순=신홍관 기자] 전남 화순군의 국화동산이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화순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국화향연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가을철 군민과 방문객의 위로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키로 했다.
조형물 22점을 남산공원에 배치하고, 응원 문구를 담은 포토존 등 ‘감성 로드’를 조성해 재미가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동구리 호수공원 입구, 광덕문화광장, 군청 앞에도 공룡, 문화재, 캐릭터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을 설치해 일상생활 곳곳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가고, 남산공원 직접 관람은 오는 27일부터 11월14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단 화순군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예약 없이 입장을 할 수 있다.
예약은 ‘화순 국화동산 사전 예약’ 누리집을 접속하면 하면 된다. 관람은 하루 4차례, 인원은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한다. 당일 예약은 없고,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해 예약하면 된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방문자, 자가격리 중인 사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국화동산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할 수 없다. 주차는 남산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9곳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정보는 사전 예약 누리집에 소개됐다.
국화향연은 지난해에도 철저한 방역 절차와 안전한 사전 예약제 운영으로 방문객의 호응이 높았다. 예약제 운영 기간에 2만2000여명이 남산공원을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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