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독도 바로 알기와 독도 수호 활동
호남대 박상철 총장이 독도 개척사 특별전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호남대]
[광주=주남현 기자]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 남해에서 동해의 끝 섬인 경상북도 울릉도·독도까지 천리뱃길을 오가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지켜왔던 전라도인들의 울릉도·독도 개척사를 추적한 특별한 전시가 개막됐다.
호남대학교는 20일 광주송정역 2층 전시실에서 '울릉도 독도를 개척한 전라도 사람들…약무호남 시무독도(若無湖南 是無獨島) 2021특별전' 개막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사료 및 사진 전시를 갖는다.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과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랄랄라스쿨, 독도수호대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고흥군, 광주관광재단, 전남관광재단, 광주전남기자협회, 코레일 광주송정역이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을 비롯해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천홍 전라남도부교육감, 송귀근 고흥군수,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 김점구 독도수호대 대표,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박상철 총장은 "이번 특별전은 호남대학교가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해 15년 동안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자, 구한말 울릉도 독도 개척에 나섰던 전라도 사람들의 행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는 지난 2006년 '우리 땅, 독도수호특별전'을 시작으로 15년 여 동안 전국 순회전시 등을 통해 우리 땅, 독도 바로 알기와 독도수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tstart2001@sedaily.com
주남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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