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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000만원 돌파 …비덴트 등 관련주 '강세'

증권 입력 2021-10-21 09:38 수정 2021-10-21 09:3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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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트코인 8,0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에 비덴트 등 비트코인 관련주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순항과 비트코인이 연말 1억원대로 치솟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21일 9시24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84% 오른 1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비덴트는 지난달 29일 8,800원이었던 주가가 21일 장 중 최고 1만 3150원까지 치솟으며 한달 새 약 50% 올랐다.

 

비덴트는 국내 2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10.25%, 지주사 빗썸홀딩스 34.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기술투자(7.27%),위지트(15.6%),갤럭시아머니트리(4.8%) 티사이언티픽(3.30%), 다날(0.27%) 등도 동반 상승세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고, 위지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8.2%를 보유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비트코인 결제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비트코인 결제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4월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8,199만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6월 들어 60% 급락한 3,300만원대로 진입해 잠시 주춤했으나 8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더니 2개월만에 8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또한, 최근 미국 경제금융 전문방송사 CNBC에 따르면 투자전문기업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이후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 “연말엔 10만달러(한화 약 1억 175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지난 6월 2021년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9월 보고서에서도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보완하는 글로벌 준비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이 6자리(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인 지난 19일(현지시간) 4.5%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 40.88달러에서 41.89달러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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