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8조…역대 최대
금융 입력 2021-10-21 16:57
수정 2021-10-21 16:58
윤다혜 기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K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7,7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1조2979억원,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77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 각각 7.8%, 31.1% 늘어난 규모다. KB금융은 “순이자 이익과 순수수료 이익이 늘어난데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반대로 줄었다"며 "은행의 여신 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 이익 기여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3분기 KB금융과 KB국민은행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3%, 1.58%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0.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7,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 KB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고, KB국민카드는 9% 증가한 1,213억원을, KB손해보험은 196.5% 많은 1,26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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