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NH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완성차 생산 차질에 따른 양·음극제 판매 부진 영향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04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3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6% 밑돌았다"며,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5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이를 제거할 경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본업은 포스코 조강 생산량 증가로 내화물, 생석회 중심의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반도체 공급 부족에 의한 완성차 생산 차질 영향으로 양·음극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특히 다양한 차종에 탑재되는 음극재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완성차 생산차질에 의한 판매량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307억원으로 컨센서스 388억원을 20%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양극재보다는 음극재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21년 음극재 매출액 전망을 종전 대비 8% 하향 조정했으나 2022년 음극재 매출액은 생산회복과 이연수요를 감안해 종전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시킬 해외 증설, 신규 고객 확보, 업스트림 진출에 의한 원가경쟁력 향상 확인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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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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