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유통 위탁판매 '재계약'
제주 삼다수공장 현판 [사진=금용훈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삼다수의 유통 위탁판매자로 광동제약이 향후 4년간 연장됐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에 대한 재계약을 하였다고 2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전 계약과 동일하게 제주개발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다른 품목의 유통도 같이 맡는다. 예외는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SSM은 제외된다.
계약기간은 추후 4년이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12월 15일부터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물량을 광동제약이 함께 유통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5%까지 끌어올렸으며, 이에 따라 소매부문 매출도 2013년 1257억에서 지난해 2342억 원으로 늘어났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소매용 ‘제주삼다수’와 비소매·업소용 유통 채널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향상되고 시장영향력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b007@sedaily.com
금용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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