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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기업, ‘Zero for Green’…탄소중립 비전 선포

산업·IT 입력 2021-11-10 15:53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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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발전공기업이 10일 'ZERO for Green'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한전]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한국전력과 6개 발전공기업은 10일 열린 BIXPO 2021 개막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인 'ZERO for Green'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공기업의 책임을 다 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비전 달성을 뒷받침할 전력그룹사 공동의 ‘기술개발전략’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력공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이 필수적이다. 특히, 전환부문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의 전기화를 통해 산업, 수송 등 다른 부문의 탄소 감축을 지원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력공기업은 전환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선도해 나가고자, 대내외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전력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탄소중립시대 전력공기업의 역할'을 도출했다. 한전과 6개 발전사는 ▲전력공급시스템 전반의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및 수소기반 발전 확산기여 ▲계통건설‧운영 최적화를 통해 탄소중립의 근간 역할 수행 ▲연대‧협력 기반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R&D) 선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등의 방향을 담아 비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질서있는 감축방안을 마련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 참여만으로는 활성화가 어려운 대규모 해상풍력, 차세대 태양광 등 자본·기술집약적 사업개발을 주도해 나가는 한편 암모니아, 그린수소 등 수소 기반 발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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