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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회장교체 앞둔 하나금융…차기 관심↑

금융 입력 2021-11-10 20:01 수정 2021-11-10 20:41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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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앵커]

내년 초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입니다.

2012년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이 내년 임기 종료 후에는 더 이상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10년만에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되는 만큼 차기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내년 3월 25일, 네 번째 임기종료를 앞뒀습니다.

 

하나금융 정관상 추가 연임이 불가능한 만큼 내년 초에는 10년만에 새로운 하나금융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회장의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2년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온 김 회장은 현재 5대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도 맏형입니다.

 

그룹 내부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존재감이 큰 만큼, 정관을 수정해 또한 번 연임할 것이란 설이 나돌았지만, 김 회장은 내년에 물러날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장과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에서 ‘연임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함영주 부회장과 지성규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거론됩니다.

 

김 회장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함 부회장이 꼽히고 있습니다.

 

함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친 통합은행의 초대 행장을 맡은 뒤 지주 부회장에 올라 줄곧 그룹내 2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성규 부회장은 함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하나은행장을 지냈으며 중국 유한공사 은행장 등을 지내, 글로벌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을 이끌고 있는 박성호 행장도 후보군에 거론됩니다.

 

하나금융은 내년 1월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갑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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