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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땐 배당…“박스피 대안은 리츠주”

증권 입력 2021-11-10 19:5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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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주, 배당률 5~7% 달해…대체 투자 각광

“시세 차익에 안정적 배당 까지…두 마리 토끼”

리츠 상장 쏟아진다···고배당 투자 매력 ↑

신한서부티엔디·미래에셋글로벌 등 상장 대기

“기초 자산·수익률 규모 등 꼼꼼히 따져야”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앵커]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를 눈여겨 보라는 건데, 최근 답답한 박스권 장세 속 리츠주가 고배당주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리츠주가 고배당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평균 배당률이 5~7%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연말 찬바람과 함께 배당의 계절이 찾아온 겁니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3,0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자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리츠는 오피스, 리테일, 물류센터, 호텔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뜻합니다.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수익성 부동산을 매입하고, 운영해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입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도 챙길 수 있습니다.

주요 상장 리츠는 대다수 1년에 두 번씩 배당을 진행하고, 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를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합니다.

또한, 물가 상승 시 임대료 등이 함께 올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도 장점입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리츠는 15개로 4년 사이 시총이 50배 넘게 뛰었습니다.

 

신규 상장 리츠주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SK리츠는 19조원의 뭉칫돈이 몰렸고, 오는18일 코스피 입성을 앞둔 NH올원리츠도 10조가 넘는 증거금을 끌어 모았습니다.

연 평균 6.25%의 배당률을 내세운 신한서부티엔디리츠와, 6%의 미래에셋글로벌리츠도 연내 상장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리츠가 어떤 기초 자산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률이 발생하는 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hyk@sedaily.com

 

[영상편집 조무강/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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