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정부의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집값 고점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조사 기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4% 올라, 3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 영향을 많이 받은 강북 등지의 오름폭이 눈에 띄게 작아졌습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7%에서 0.04%로 줄었고 동대문구(0.05%), 광진구(0.05%) 등지도 상승폭이 낮았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성수동·목동·여의도동 일대의 거래 부진으로 성동구(0.05%), 양천구(0.06%), 영등포구(0.08%)의 오름폭도 작아졌습니다.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폭도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19%로 줄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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