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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대산, 3분기 누적매출 500억↑…전년동기比 흑전

증권 입력 2021-11-16 12:4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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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 중인 엠피대산은 15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합병한 대산포크의 축산물 가공유통 실적이 반영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엠피대산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익이 17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3% 급증한 3033,700만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11,300만원, 36,300만원이다.

 

부문별 실적은 3분기누적 기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외식사업부가 매출액 241억원, 영업손실 137,000만원을 기록했고, 축산물 가공 및 유통을 하는 포크사업부가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올렸다. 외식사업부의 2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1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외식사업 부문이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엠피대산은 올해 부문별 사업 강화를 통해 4분기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외식사업부는 체인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이익률을 제고하는 한편,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 12월 회사의 경영권이 변경된 이후, 이전과는 다르게 IT 투자를 확대하여 배달 전문점을 기반으로 한 O2O 연계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포크사업부는 안정적인 돼지고기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소고기로 유통 품목을 확대하고, 외식사업부와 시너지 강화를 통한 B2C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외식사업부와 포크사업부의 시너지를 단순히 유통망에 그치지 않고 간편식(HMR) 등 원재료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간의 시너지도 추진하고 있다.

 

엠피대산은 3분기 누적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내년 관리종목 탈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후 강도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영업이익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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