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잗이 15일 순천시정에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윤주헌 기자] 전남 순천시가 다음달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역에 돌고 돌아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순천시는 이달 12일 기준 순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과 외국인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12월 중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총 290억원이 투입되며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의 예산절감과 교부세 확보 등을 통해 마련했다.
허 시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위드코로나를 선언한 만큼 내년 예산을 확대 편성해 적극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가 발표한 시책은 ▲민간보조금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1만2천개 업소에 30만원씩 36억원 ▲24세~30세 청년 2만4천여 명에게 연 20만원 청년사랑 문화복지카드 46억원 ▲농어민공익수당 87억원 조기지급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이다.
또 분야별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일상회복 지원 유관기관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일상회복이 실물경제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iamjuju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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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헌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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