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등 경기침체 극복 중점, 올해보다 7.08% 증액편성
함양군청사 전경.
[함양=이은상기자] 함양군은 2022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371억원 7.08% 증가한 총 5,612억원 규모로 편성, 함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의 이 같은 당초예산안은 민선7기 출범 후인 2019년 4,807억원에서 2020년 5,021억원으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연 이후 2021년 5,240억원에 이어서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328억원이 증가한 5,281억원, 특별회계는 42억원이 증가한 33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당초예산안에 대해 군 관계자는 “2022년도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엑스포 이후 지속성장 견인,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건전재정 실현으로 함양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안정적 군정운영,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1.55% 1,2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복지분야 1,028억원(18.32%), 환경분야 677억원(12.07%), 국토 및 지역개발 543억원(9.68%)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은 지역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05억원, 농어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농어업인 수당 지원 41억원, 수질·수량관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31억원, 시장 경젱력 강화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22억원 등이 편성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 19에 따른 장기적 경기침체 회복과 엑스포 개최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재검토하여 편성된 예산안”이라며 “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예산안으로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당초 예산안은 제266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내달 21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dandibodo@seadaily.com/
이은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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