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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1월 23일 오전 시황] “종목들간 가격의 간극 메워가는 과정”

증권 입력 2021-11-23 09:35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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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강세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주들에 대한 반작용이 형성되며 개장초부터 매물이 출회되는 상황이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의 상승에 기인한 은행, 보험주의 상승이 시도되고 있으나, 제한적인 상황이다. 


전일 제한적인 움직임하에 있던 반도체 중심으로 집단적인 강세로 인해 오히려 시장에서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2차전지, 메타버스 관련주들은 전일에 이어 개장초에도 강도높은 매물출회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하고 있으나, 2차전지를 필두로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일 급락에 이어 금일 개장초 급한 매물의 출회는 단기적으로 접근하여 고점 수준에 물린 이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어 추가 폭락의 공포감이 지배하기에 개장초 매물출회가 급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현재 시장은 단기적으로 과도한 상승에 대한 경계감과 불안감 등이 내재되어 있었기에 종목들간의 가격의 간극을 메워가는 과정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핵심은 전일 강세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세는 하단을 확인하고 시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상황이다. 이미 지난 10월 13일 하단을 확인후 1개월여간의 다져가는 구간을 거친 후 시세회복이 시작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매우 탄탄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주의 시세가 앞으로도 전일과 같은 집단적인 시세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냐이다.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함몰되어있던 개인들의 자금들이 외국인과 국내 기관에 의해 시장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그동안 매우 재미없는 시간을 보낸 개인들은 올해 내내 2차전지와 최근 메타버스(NFT)관련주의 급등을 구경만 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제한적인 시세를 보여주는 종목군으로 재진입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기에 결국 이들은 높은 변동성을 찾아 이동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향후 시장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여줄 가능성을 가진 종목군은 대표적으로 제약, 바이오이다. 그러나 이미 개인들은 제약, 바이오로부터 깊은 내상을 경험한 상태에서 재접근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한 시점에 시장중심 종목군인 2차전지와 메타버스관련주의 단기 급락은 새로운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시세의 하락 구간에서는 공격적인 접근은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가격과 기간 조정을 거친 후 재차 시세가 시작될 경우 시장참여자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적극적 대응을 하게 된다. 2차전지의 대장과 메타버스의 대장 역할을 하는 종목에 대해 서둘러 진입할 필요는 없으나, 꾸준한 트레킹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제약, 바이오, 산업재 등의 지수관련주들은 볼 필요도 없으며, 삼성전자를 위시한 대형IT와 반도체등의 IT하드웨어 종목군은 안정적인 시세로 2차전지와 메타버스등의 중심종목군의 시세를 강화시켜주는 백업역할을 충실히 하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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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1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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