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계 빚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9월 말 기준 가계 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가계 빚은 전분기보다 36조7,000억원(2.0%) 늘어 증가폭이 2분기(43조5000억원)보다 축소됐습니다. 반면 1년 전과 비교하면 163조1,000억원(9.7%) 늘어 지난해 3분기(109조원)와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전체 가계 빚 증가폭은 전분기 보다 둔화됐지만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주택 매매와 전세 대출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 대출은 오히려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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