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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경기북부 미래형 복합도시 조성 기대

부동산 입력 2021-11-23 17:3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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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산업·주거·자연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GTX-C노선, 7호선 연장 등 경기북부 교통개발 요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경기북부 양주시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대에 행정, 산업, 주거, 자연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만43,762㎡ 부지에 공공청사와 학교, 공동주택, 공원, 상업, 업무, 복합,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민관공동 개발사업이다. 사업주체는 양주시와 민간사업자로, 양주시는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서며 시공 주관인 대우건설을 비롯한 민간사업자들은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크게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 등의 3가지 중점 목표를 세워 미래형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를 위해 도시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확대 해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양주역에 환승주차장을 구축하고 편익시설을 증대해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서울 도심 등과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로서 역세권 일대를 복합개발로 집중 개발하고 청년인큐베이터 등 청년지원 및 도시 서비스 기능을 확대 해 지역균형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자연 친화적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서 도시에 자연 순응형 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주변 녹지를 고려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다양한 교통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양주시 덕정에서 서울 청량리를 거쳐 수도권 남부인 과천, 의왕, 수원까지 총 74.2km 길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은 양주시 광역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현재 1시간 이상 소요 됐던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도봉산까지만 운행됐던 서울지하철 7호선도 의정부를 거쳐 양주 옥정까지 약 15.3km 구간 연장사업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차량은 3번국도 중심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이용, 충청 등 중부내륙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주변 마전동 일대 약 22만㎡ 규모로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양주시 마전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경기도에 신청, 올해 7월 2일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를 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북부의 4차산업 중심지로서 의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 문화, 지식산업, R&D 등 첨단업종과 연구개발 등 첨단산업 육성의 메카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에는 142개 기업들의 입주의향이 체결됐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은 대우건설을 비롯해 중흥토건, 제일건설 등이 2022년 상반기 공급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다음 달에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가운데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의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입찰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관계자는 “행정, 산업,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조화된 도시조성을 위해 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속도가 빨라졌다”면서 “교통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첨단 자족도시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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