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세틀뱅크, 야놀자·한게임 등 신규 가맹점 추가…성장세 이어질 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세틀뱅크에 대해 “전자결제대행업(Payment Gateway, PG)의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사업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0년에 설립된 세틀뱅크는 ICT기술 기반 가상계좌 중계서비스를 시작으로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PG서비스 등의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틀뱅크는 3분기 영업수익은 297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며 “간편현금결제와 PG 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53% 증가한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사업 분야에서는 독과점적 사업자로, 시장의 빠른 성장이 동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온라인 거래 보편화로 올해 상반기 국내 PG 이용 금액이 156조원을 기록하며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신규 가맹점으로 야놀자, 한게임, 크림(네이버 계열사)이 추가되는 등 대형 가맹점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내년 초 계좌 내 보유 현금이 부족하면 결제를 진행할 수 없는 간편현금결제의 단점을 보완한 AI 결제를 출시할 예정으로 관련 수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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