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SNT모티브, GM 리콜로 유닛 매출 부진…주가 하락 과도해”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7일 SNT모티브에 대해 “연초 이후 사업 계획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은 탄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SNT모티브의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7.90% 감소한 2,110억원을 기록했다”며 “SNT모티브는 연초 이후 GM과 현대차 그룹의 생산 차질로 모터, 파워트레인 등 주요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4분기에는 지난 분기 대비 현대·기아의 생산량이 약 10% 증가하며 생산 차질에서 점진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며 “미뤄졌던 방산 부문의 매출이 10월 이후 본격화됨에 따라 기타 부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2,543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으로 시장기대치 29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라며 “내년에는 GM이 볼트의 생산을 재개해 비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생산도 반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주요 신차들의 생산 감소로 올해 주요 부품사들의 실적은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SNT모티브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엔 모터 관련 우려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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