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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워치] 스타벅스 美매장서 50년만 첫 노조 탄생 外

경제 입력 2021-12-10 22:0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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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美매장서 50년만 첫 노조 탄생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에서 설립 50년 만에 첫 노동조합이 탄생합니다.

로이터통신등에 따르면 미 전국노동관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스타벅스 매장 근로자들의 노조 결성 찬반투표 결과 찬성 19명, 반대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이 매장 근로자들은 북미서비스노조 지부에 가입하게 됩니다.

노조 사무실에서 줌 화면을 통해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스타벅스 노동자들은 자리에서 뛰어올라 환호성을 지르고 서로 껴안으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이들은 스타벅스가 미국 내에 직접 소유한 매장 9000곳 가운데 첫 노조입니다.

이번 일은 지난 50년 동안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해온 스타벅스의 노사 관계 모델을 송두리째 뒤흔들 전망입니다.

 

△ 기후변화, 어린 고래들 위협…“먹이 부족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해안가에 혹등고래 한 마리가 쓸려온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 발견됐으나 약 3일 뒤 파도에 밀려 해안으로 밀려왔습니다.

케이프타운의 환경관리 담당자인 자크 뒤 토이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고래의 길이는 7.8m로 혹등고래 기준으로 볼 때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환경보호단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좌초된 고래 대부분은 어린 나이로, 먹이를 찾아 해안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체는 기후변화로 혹등고래의 먹이인 바닷속 크릴새우 수가 감소해 해안가 가까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 호주, 내년 1월부터 5~11세 화이자백신 접종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내년 1월 10일부터 5세에서 11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예방접종자문단은 캐나다의 임상데이터를 검토해, 2회 접종 사이에 8주 간격을 둘 것을 권고했는데, 발병 시 3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선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며, 모더나 백신의 적합성도 몇 주안에 결론 낼 계획입니다.

모리슨 총리는 시드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16세 이상 성인의 2차례 접종 완료율은 88%에 달해 세계에서도 접종률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 대만에 등돌린 ‘니카라과’…“중국은 하나”

 

중남미 국가 니카라과가 중국 공산당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대만과의 오랜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몬카다 니카라과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9일 “니카라과 정부는 오늘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어떠한 접촉이나 공식 관계도 맺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중국 전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파나마,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3개국을 포함해 대만과 외교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들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니카라과의 발표로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동맹국의 수는 14개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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