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호황을 맞으면서 증권사들은 역대 최고 실적은 기록했는데요. 영업지점 운영은 최소화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최민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국내 대형 증권사 10곳의 순이익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하지만 증권사들은 대형화 추세에 맞춰 오프라인 지점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증권사들의 지점은 947개로 지난해보다 34개 줄어들었습니다.증권사들의 오프라인 점포 수는 지난 2017년 1,126개 2018년 1,091개, 2019년 1,026개에 이어 작년에는 처음으로 1,000개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증권은 다음 달부터 6개 지점을 통합할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도 다음 달부터 지점 5곳을 폐쇄하고 인근 지점과 통합에 나섭니다. NH투자증권도 올해 3개의 센터의 통·폐합이 이미 진행됐습니다.
증권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대형 복합 점포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목표로 보입니다. 최근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인해 오프라인에는 자산관리 차별화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지점 통·폐합이 가속화되고 있고 대형 복합센터 변신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지점 축소와 맥을 같이 하면서 온라인 자산거래 금융거래 (이쪽으로) 확대가 될 가능성도 있고..."
한편 전문가들은 이런 통·폐합에 대해서 디지털 소외현상이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습니다.
[정재훈 /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통·폐합 이전에 고객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이랄까 그런 노인들을 상대로 한 상담이나 교육 안내라든지 요런 조치들이 병행이 되면서 하면 어떨까 싶기도...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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