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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에이프로, 미국 투자 수혜 본격 시작"

증권 입력 2021-12-27 09: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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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에이프로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배터리 활성화 장비 생산 업체로 Ultium Cells 1공장 향 매출 인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객사의 해외 증설 규모 확대 수혜로 인한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주민우 연구원은 “에이프로는 배터리 후공정 장비인 충방전기, 고온가압충방전기 등을 생산하는 배터리 장비업체로 동사의 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매출액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Ultium Cells(LG에너지솔루션-GM 합작사) 1공장 활성화 장비 공급 분은 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전망이며 Full Capa도달 시점까지 매출은 지속 발생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폴란드 공장 공급 계약도 올해 4분기부터 매출 인식될 전망으로 2021년 매출액은 768억원(+56.7%y-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증권신고서 상 2025년 미국 내 배터리 생산능력 계획은 Ultium Cells 80GWh, 스텔란티스 및 신규 OEM과 합작 55GWh, 자체공장 25GWh로 총 160GWh 수준”이라며 “동사의 경쟁사인 중국 업체가 미국 본토로 들어오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인 바 수주 경쟁에서 우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투자 확대와 더불어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장비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력 사업과 신사업 모두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사는 활성화 장비의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GaN 전력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며 “현재는 퀄리티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양산 시작 시 활성화 장비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반도체는 고효율, 소형화, 고속 스위칭 등이 특징”이라며 “설계단순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장비 전체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고속 스위칭으로 전력변환 시 발생하는 손실이 저감 되어 에너지 소비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동사는 전력 변환 및 회로 기술을 활용해 2차전지 활성화 공정 뿐만 아니라 배터리 리사이클링, 이륜차 충전스테이션,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전력변환 기술 관련 사업으로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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