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해 4분기 들어 수도권과 제주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지난 10∼11월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은 평균 0.7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분기(0.92%)와 비교해 0.16%포인트 낮아진겁니다.
같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의 10∼11월 월평균 주택매매 가격도 9월 말보다 0.95%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지난 3분기(1.25%)보다 줄었습니다.
전셋값 상승 폭도 0.64%로 3분기(0.82%)보다 0.18%포인트 축소됐습니다.
한은은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고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완화된 영향으로 월평균 주택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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