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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사 신축 부지 '캠프페이지 부지' 확정…사업비 3,089억원 소요

전국 입력 2022-01-04 17:11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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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약 11만㎡, 착공 '25.1월 → 준공 ‘27.6월(5년 6개월 소요)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청사 신축부지로 춘천시가 제안한 '캠프페이지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현 청사는 구조안전성 등의 문제로 그 동안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총 사업비 3,089억원을 들여 오는 '25년 1월 착공, 27년 6월경 준공으로 약 5년 6개월이 소요되며
연면적 약 11만㎡(사무공간 6만㎡, 주차공간 5만㎡)가 신축된다.


도는 캠프페이지 부지를 청사 신축부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약 700억원 매몰비용 절감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지향하는 상징성 ▲레고랜드․캠프페이지․원도심을 연결하는 문화․관광․행정 벨트 구축 ▲춘천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캠프페이지 이전 선호를 꼽았다.


도는 도청사 안전성 문제가 중요하다고 판단, 
행정절차 이행 등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준공 할 계획이다.


도청사 부지선정에 춘천시 내 도유지 및 국‧공유지로 한정했다. 


이는 노후화된 현 청사의 안전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도청사를 타 시‧군 이전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과 후보지에 사유지를 포함 시 추가 부지매입비와 개발이익에 따른 논란 우려 등을 꼽았다.
 

청사 신축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강원도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을 오는 2월 강원도의회에 제출하고, ‘22년 50억원, ’23년부터 5년간 6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강원도는 춘천시민 2,261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결과 캠프페이지 내 도청사 이전 찬성 의견 65.5%, 반대 25.2%, 모름 9.3%로 조사 됐다.

도는 현 부지 활용 방안으로 시민여론과 춘천시 계획 등을 반영해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의 신축은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 짓는 것으로 도청 소재지 이전이 아님을 도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
도의 새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변영의 중심이 되어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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