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강화해 적용 범위 부산항 전체로 확대 예정
3S 보안허브 플랫폼 시스템 개념도. [사진=BPA]
[부산=유태경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감천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대상으로 '3S 보안허브 플랫폼' 실증 시험을 수행했다고 5일 밝혔다.
보안(Securtiy), 안전(Safety), 보호(Safeguard)를 뜻하는 3S 보안허브 플랫폼은 최첨단 디지털 항만 안전·보안 시스템이다. BPA와 부산대학교 등 4개 기관·기업이 부산항 인프라 및 데이터 3S를 강화해 항만 보안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3년에 걸쳐 구축했다.
이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비정상 행동 탐지 ▲실시간 음영지역 모니터링 ▲보안구역 접근제어 등이다. 이를 통해 항만 내 보안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플랫폼 이용자 간 안전한 데이터 교환 등을 지원한다.
BPA는 이번 테스트에서 위치 추적 오차 범위를 전년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줄이고 항만구역 모니터링 정확도를 크게 향상하는 등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BPA는 추후 3S 보안허브 플랫폼을 IoT 인프라 구축 사업,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등 타 사업과 연계하고 고도화 사업을 거쳐 기능을 강화해 적용 범위를 부산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준석 사장은 "대한민국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국가 핵심 보안시설이자 중요 시설"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도입으로 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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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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