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림면서 주민공청회 개최, 지속적인 행정지도·퇴적 석분 우선 제거 후 공사 재개 등
함양군은 ‘함양~산청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와 관련 향후 공사계획과 시설 복구계획 등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13일 오전 10시 유림면사무소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함양=이은상기자] 함양군은 ‘함양~산청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와 관련 향후 공사계획과 시설 복구계획 등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13일 오전 10시 유림면사무소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시행하는 ‘함양~산청 천연가스 공급설비공사’ 과정에서 혼탁수의 하천 유출 등이 발생하면서 환경보전 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주민, 낙동강유역환경청, 함양군, 한국가스공사, 시공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는 향후 공사계획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하여 질의응답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였다.
주민공청회 결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질측정, 환경감시인 배치, 석분제거 확인 등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함양군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분야별 행정지원과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준설차를 이용하여 하천에 퇴적된 석분을 우선 제거한 후 가스관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였으며, 공사재개 후 복구까지는 약 48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참석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가적인 환경오염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하천의 수생태계 보호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라며 “사업진행과 복구 완료시까지 계속해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adaily.com
이은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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