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도 검사
대기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설 21곳, 관할 구·군 통보 후 시설 개선 완료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 시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309곳 대상 대기오염도 검사 시행 결과, 82.5%에 해당하는 255곳이 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시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총 309곳의 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도를 검사했다. 이 중 ▲21곳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고 ▲33곳은 작업물량 부족, 사업장 폐쇄 등으로 측정 불가했다.
초과(부적합) 항목은 탄화수소 19건·먼지 2건으로, 도장시설이 많은 ▲사상구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사하구 7곳 ▲강서구 2곳 ▲영도구 1곳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도장·금속 제조·선박부품 제조시설 등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번 검사결과에 따라 대기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설 21곳을 관할 구·군에 통보해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올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도 120억 원, 148곳으로 확대 시행해 대기오염 시설 개선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대기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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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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