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왼쪽), ‘엘시티더레지던스’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해운대 일대 생활숙박시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 확인 결과 2019년 엘시티와 함께 들어선 생활숙박시설 ‘엘시티더레지던스’는 지난해 8월 56억 9,000만 원에 팔렸던 전용면적 205.21㎡(전용 62평)가 12월 73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불과 4개월 만에 16억 원 이상이 오른 수치다. 전용면적 기준 평단가로 환산했을 때 3.3㎡당 1억 1,774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신규 단지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운대구 우동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청약접수 결과 총 238실 모집에 10만 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55.4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특히 최고 경쟁률은 3,232.3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 단지는 해운대의 미래 전망 기대가 더해져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해운대 W부동산 관계자는 “중층의 경우 2,500만원에 실제 거래가 됐고, 고층 오션뷰 타입은 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는 최근 해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엘시티를 중심으로 한 고급 주거시설과 해양관광레저시설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생활숙박시설의 개발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세계적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조성되고 있고,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사업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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