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 나선다
부산시 주민등록돼 있는 만 18~24세 청년 대상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신용도판단정보 등록돼 있어야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신용도판단정보등록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대상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지역 청년의 장기 연체된 학자금 대출금에 대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고 약정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연체금의 5%)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잔여 채무액 분할상환과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돼 있는 만 18~24세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 여부를 전화로 확인 후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신용회복위원회 통합채무조정 신청과 중복 불가하며 신청 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취업이 쉽지 않아 학자금 대출 상환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 미래인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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