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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I 해커톤’ 성료…“다양한 아이디어, 구체화해 발전”

산업·IT 입력 2022-01-26 13:48 수정 2022-01-26 14:0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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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린 '2021 AI 해커톤' 대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 AI 해커톤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자를 위한 성분 궁합 기반 제품 추천 AI’를 제안한 찰떡궁합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주관한 가운데 총 45개 팀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AI 해커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교육, 멘토링, 대회 운영, 심사평가, 시상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으로 진행됐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5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식의약용 자생식물 데이터 기반의 과제 발굴 및 문제해결 도출, 사업화 서비스 아이디어가 나왔다. 식의약용 자생식물 데이터는 자생식물의 이미지와 성분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말한다.

 

발표심사를 통해 시상 5개팀을 선정됐으며, 심사 항목은 아이디어 부분 혁신성과 파급성, 데이터는 알고리즘 차별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주요 항목 평가로 진행했다.

 

시상은 대상(1), 최우수상(2·3), 우수상(4·5)까지 이뤄졌다. 대상팀은 상금 200만 원과 상장(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최우수상팀은 상금 100만 원과 상장(제주테크노파크원장상), 우수상은 상금 50만 원과 상장(제주산학융합원장상)이 지급된다.

 

우수상은 EDS(Evolutuion Data Systems)팀과 KPH팀이 가져갔으며, EDS팀은 제주 자생식물 판별 모델 개발과 NFT 발행을 통한 관광 수요 증진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김민우 팀장은 “NFT를 적용해서 자동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앱 개발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새로운 팀원과 함께 안드로이드 및 IOS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우수상을 받은 KPH팀은 자생식물 이미지·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천연 향신료 분류 및 가공(한국적 감성의 자생식물 향기 마케팅 : 풋내음 공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팀은 앱을 구현할 때 이름만 뜨는 것이 아닌 식물에 관련된 데이터들이 다 나올 수 있도록 백 엔드를 공부해 해당 부분을 구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먹말피양팀과 S.A.S팀이 수상했으며, 먹말피양 팀은 '피부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식의약용 자생식물 입욕제 조합 추천 앱'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팀은 앞으로 아이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곳이 있는지 맞춤형 화장품 등으로 확장하여 좀 더 찾아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A.S 팀은 '자생식물의 안전한 사용과 연구 활용 및 상품화를 보조하기 위한 자생식물 이미지 감별 및 효능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을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이 팀은 이번 연구를 확장해서 논문화 및 식물 이미지를 추가로 확보하여 더욱 활용도 있고 한의학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가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린 '2021 AI 해커톤' 대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대상을 차지한 찰떡궁합 팀은 성분 기반 제품 추천 인공지능 모델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권혁동 팀장은 전공이 사이버 보안 관련 학과인데, 보안 쪽에서도 인공지능을 도입한 사례가 있어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 하던 도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대회에 나오게 됐다라며 개발한 모델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고, 상극이 되는 성분에 대해서도 보완하여 실제 구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기범 제주특별자치도청 팀장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여러 기술적인 트렌드도 내세워서 컨셉을 잡은 시도들이 좋았다면서 해커톤 참여로 끝내지 않고 좀 더 구체화하여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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