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VBS로 항만 내 차량 평균 대기시간 15% 이상 감소
터미널 운영 효율 개선·차량 대기시간 감소 위해 작년 6월 구축
BPA가 구축한 VBS 이용 방법. [사진=BPA]
[부산=유태경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2차 시범운영 결과, 컨테이너 반출입 예약 시 항만 내 차량 평균 대기시간이 15% 이상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은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터미널 도착 전 반출입할 화물과 시간을 사전 예약하는 것으로, 터미널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 구축됐다.
BPA는 지난해 11월, 12월 두 달간 BPT 신선대 감만 터미널을 대상으로 VBS 2차 시범운영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예약 건수 총 10만 건 이상을 달성하고 터미널 내 차량 평균 대기시간이 28.23분에서 23.93분으로 약 15%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BPA는 VBS 2차 시범운영 기간에 현장 홍보부스 운영, 예약준수 차량 대상 장려금 지급,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로 인해 VBS 모바일 앱 다운로드 횟수 약 2배 증가, 회원 가입자 수 약 5배 이상 증가의 성과를 달성했다.
BPA 관계자는 "VBS 2차 시범운영을 통해 파악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 상반기에는 신항 터미널을 대상으로 3차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유태경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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