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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연준의 긴축 부담 지속…낙폭과대 인식·저점 매수로 하방 압력 제한될 것

증권 입력 2022-01-28 08:54 수정 2022-01-28 09:4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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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 밤 뉴욕증시는 오전 미국 GDP 지표 호조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FOMC 내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하락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p)(-0.02%) 내린 3만4,160.78p, 나스닥 지수는 189.34p(-1.40%) 내린 1만3,352.78p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3.42p(-0.54%) 하락한 4,326.51p로 장을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27일)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 6.9% 증가해 예상치 5.5%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엔비디아가 3.6%, AMD 7.3%, 램리서치 6.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 내리는 등 반도체 업종 주가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주간 휴전을 맺으며 일부 이슈는 완화됐지만,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인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증시 약세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FOMC가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연준 정책 가속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일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왜곡 현상이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며 “과대한 낙폭이 이어졌다는 점과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는 장 초반 견조한 경제지표에 상승 출발했지만, 단기물 중심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정책금리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비 3bp 가량 추가상승해 1.19%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 불안이 심화되면서 펀더멘탈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그러가 경기 여건의 개선세가 유효함을 감안하면 섣부른 매도보단 반등 가능성을 염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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