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KB금융, 충당금 영향에 순이익 기대치 8% 하회…NIM·주주친화정책 주목”
증권 입력 2022-02-09 08:37
윤혜림 기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KB금융에 대해 “일회성 충당금 전입액 영향으로 순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탑라인(초기실적)은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6,3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8% 밑돌았다”며 “일회성 충당금전입액 3,800억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희망퇴직 비용까지 감안한 경상 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양호하다”며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하며 1.61%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은행 원화대출금도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올해도 가계보다 기업대출 위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질 건전성 지표들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대손율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금리상승 등 비우호적 여건으로 그룹 내 영업손익은 -2,344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연간 배당성향이 26%에 달하고, 자사주 소각도 발표하는 등 견조한 실적 증가세와 주주친화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5 뉴패러다임, 생성형 AI 활용 실무·피칭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 성료
- 6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7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적측량 및 드론활용 경진대회 ... 측량 ‘정선군’, 드론 ‘화천군’ 선정
- 8 와이콤마, 똑똑한개발자와 MOU 체결
- 9 예스티,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090% ↑
- 10 속초시, 자원순환을 위한 교환사업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