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무료 '유전자 검사', 평균 경쟁률 30대1"…5만명 이용
[사진=뱅크샐러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뱅크샐러드가 제공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가 평균 30대 1 경쟁률에 육박하는 등 4개월간 5만명이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총 5만여명이 넘는 이용자가 검사를 받았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무료 검사는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신청이 오픈되자마자 마감되고 있다"며 "첫 시도에서 신청하지 못한 사람 중 60%는 평균 5회 시도만에 성공하는 등 매일 평균 30대 1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이용자가 약 87%를 차지한다. 검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복잡한 의학 용어 대신 알기 쉬운 설명과 이미지를 제공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유전자 검사 결과를 SNS에 공유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데이터로 일상을 관리하는 것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며 "건강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더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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