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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코스믹,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가 '훨훨'…관리종목 벗어나나

증권 입력 2022-03-04 16:39 수정 2022-03-05 06:2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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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화장품 제조 및 판매기업 CSA 코스믹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5년 연속 적자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CSA 코스믹은 흑자 소식에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를 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SA 코스믹은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2,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CSA 코스믹은 최근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이 기간 동안에만 주가가 40% 가량 올랐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SA 코스믹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6029,701만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억원으로 99% 줄었다.

 

관리종목 지정사유 기준인 별도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앞서 CSA코스믹은 영업손실(별도 기준)2020-3억원, 201956억원, 20182억원, 201795억원, 2016-44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흑자 전환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 구조조정과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 개선활동과 매출원가 관리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CSA 코스믹은 내부적으로 많은 부침을 겪었다. 지난 2019년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 사유로 검찰 고발을 당했고, 지난해에는 5년 연속 영업손실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같은 이유로 CSA 코스믹 종목게시판에는 3월 감사보고서 제출을 기다려 봐야 한다는 주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시점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면 관리 종목에서 탈피하게 된다""통상적으로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주주총회 일주일전까지다"라고 말했다. CSA 코스믹은 오는 325일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CSA 코스믹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알려진 조성아 대표가 최대주주에 올라있으며, 16브랜드, 원더바스, 조성아뷰티, 조성아22, 조성아TM, 초초스랩, 루츠레서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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