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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부동산 상품 인기…속초 하워드존슨 등 생활형 숙박시설 관심

부동산 입력 2022-03-14 13:52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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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하워드존슨 조감도.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를 벗어난 비규제 상품인 생활형 숙박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이 적용돼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전매도 가능하다. 내부 구조나 평면은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지만 법적으로 주택이 아닌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진입 문턱도 낮은 편이다.
 
또 다주택자 중과세는 물론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 규제에서도 벗어나 있다. 잔금대출의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2022년 1월 이전 분양한 현장에 한해서 조기시행되는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가 잇따르자 비규제 상품인 생활형 숙박시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며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다 보니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생활형 숙박시설의 선착순 계약도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속초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속초 하워드존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설이 들어서는 속초 조양동은 기본 생활편의 인프라부터 관광시설까지 잘 형성돼 있다. 일대는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초호수,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 등의 주요시설이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사업부지 인근에 엑스포 타워, 속초 중앙시장, 대포항 등의 관광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해상 케이블카, 대관람차 및 테마파크 등 새로운 관광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청초호와 동해바다, 설악산의 자연환경이 둘러싸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속초 하워드존슨의 경우, 이들 자연을 객실에서 조망할 수 있는 희소한 입지에 들어선다. 일부 호실에서 이들 조망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리플 뷰가 모두 가능한 호실도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속초 하워드존슨은 속초에서 유일하게 린넨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층별 린넨실, 1층 캐리어 보관실 등도 따로 배치할 계획이다. 층고 약 7m의 1층 로비는 반짝이는 속초의 바다를 재해석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2층에는 단체 관광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멀티 레스토랑을 비롯해 속초의 전경을 누릴 수 있는 야외 바, 파티룸 등이 제공된다. 또 옥상에는 속초의 일출, 일몰을 표현한 루프탑 가든도 조성돼 한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속초 하워드존슨은 세계적인 호텔 그룹 윈덤그룹의 하워드존슨 브랜드가 적용된다. 글로벌 호텔브랜드 윈덤그룹은 데이즈, 라마다, 윈게이트, 윈덤그랜드 등 전세계 66개국에서 7,500여개 호텔을 운영하며 63만여개 객실을 보유한 정상급 브랜드이다.


한편, 속초 하워드존슨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인근과 강원도 속초 동해대로 인근에서 두 개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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