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정부가 3년 넘게 끌어오던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토엔,케이카 등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오토앤은 전 거래일 대비 27.24% 오른 1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중고차 사업을 하는 케이카(15.87%)와 롯데렌탈(6.79%)도 강세다.
오토앤은 현대차 사내벤처로 출발한 뒤 분사한 기업이다. 자동차 특화 커머스플랫폼 운영 하며, 현대차가 중고차 매매 사업에 진출하면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케이카, 롯데렌탈 등은 대기업 진출 허용으로 중고차 시장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17일)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 허용을 결정했다. 심의위는 "완성차 업계의 진출로 중고차 성능과 상태 등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등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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