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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급등…러 최대 철강기업 부도 위기+유럽 최대 철강 공장 피해

증권 입력 2022-03-23 09:58 수정 2022-03-23 10:2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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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철강주가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철강 기업인 세베르스탈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제재로 부도 위기에 몰린데다가 유럽 최대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이 공습 피해를 입으면서 반사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54분 현재 중소형 철강주인 하이스틸과 금강철강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부국철강(24.86%), 문배철강(21.70%), 동일제강(17.37%), 경남스틸(14.04%), 대동스틸(12.30%), 현대제철(6.23%), KG동부제철(4.42%) 등 철강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세베르스탈이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제때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세베르스탈은 지난주 미국 시티그룹의 계좌에 1,260만 달러(한화 152억원)를 이체했지만, 금융제재 탓에 채권 보유자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베르스탈은 이자 지급 만기일에서 5영업일이 지나는 23일 자로 법적인 부도 상태가 된다.

 

이와 더불어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아조브스탈(Azovstal)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철강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사수혜 기대감에 국내 철강주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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